대전시, 좋은일터 조성사업 참여 21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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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024년 대전형 노사상생 모델 '좋은 일터 조성사업'에 참여할 21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좋은 일터 조성사업에 모두 39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21개 기업을 선정했다.

공모는 상시근로자 수 기준 1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했으며, 안전 및 작업장 노동환경 개선 의지가 높은 기업의 참여 신청이 많았다.

참여기업을 규모별로 보면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6개, 30인 이상∼50인 미만 5개, 10인 이상∼30인 미만 10개 등으로 상시근로자만 총 1205명에 이른다.

선정된 기업은 대전형 좋은 일터 조성 사업 10개 이행과제인 근로시간 단축, 안전·보건관리체계 개선, 직장 내 인식개선 교육, 근무환경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 원·하청 관계 개선, 일·가정 양립 환경조성, 노사관계 개선, 인적자원관리 선진화, 문화·여가 활동 지원 등 세부 약속 사항을 정하고, 5월 중 시민에게 발표하는 선포식을 개최한다.

선정기업은 사업비로 기업당 2500만원에서 5500만원까지 지원받아 시민에게 약속한 이행과제를 12월까지 추진한다.

대전시는 내년 1월 중 약속이행평가를 통해 최대 6600만원의 추가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좋은일터 조성사업은 대전형 노사상생의 대표 모델로 근로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 주고 기업에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돼 일류경제도시 대전 건설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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