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태양광·수소 시장동향을 다루는 국내 유일 비즈니스 컨퍼런스 '2024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태양광 컨퍼런스인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는 '기후위기 극복은 태양광 발전으로!'라는 주제 아래 7개 전문 세션이 마련된다. 기조연설이 주목할만하다. 블룸버그 NEF의 아날레이 서가 '세계 태양광 시장동향과 전망'을 발표하고, 미국 싱크탱크인 CFNI의 폴 손더스 회장이 '미국의 태양광 시장 현황과 전략'을 소개한다.
건물형 태양광(BIPV) 분야에서는 싱가폴, 스위스, 브라질을 비롯한 세계 각국 BIPV 설치 사례와 시장 전망을 소개하고 글로벌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그외 아반시스코리아, 에스지에너지, 신성이엔지, 포스코 ENC, 정림건축 등에서 국내 연사들을 초청해 제조·기술개발·건설·건축 설계사 등 다양한 관점에서 BIPV 사례를 발표한다.
이번 PVMI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이 높아진 RE100 이행전략을 기업 관점에서 수립하는 특별 세션도 선보인다. RE100 협의체를 비롯해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 창원에스지에너지(SK에코플랜트), LG이노텍에서 차례로 발표한다.
특히 올해 영농형 태양광 분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한국에너지공단, USTC 등이 국내외 정책사례를 소개하고, 영농형 태양광 기업 그랜드썬기술단, 모든솔라, 파루, 한국전력공사, 녹색에너지연구원 등이 태양광 설치 사례와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수소 컨퍼런스인 '제4회 수소 마켓 인사이트(H2MI)'는 '수소-미래로 도약하는 혁신동력'을 주제로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그린수소로 불리는 청정수소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동시 개최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참여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수소 생산과 활용에 접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PVMI는 24일부터 25일까지, H2MI는 25일부터 26일까지 엑스코 서관 3층에서 개최된다.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의 등록 및 세부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