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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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 올해 1차 지원대상으로 전국의 소상공인 180개사를 선정,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은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하여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소상공인은 협약체결 후 방송광고 제작 송출비를 지원받게 되며, 광고 전문가로부터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 전반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자문)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선정된 소상공인의 업종별 분포를 살펴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59개사), '도매 및 소매업'(41개사), '식료품 제조업'(29개사), '기타 제조업'(13개사), '정보통신 등 기타'(11개사),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9개사), '교육서비스업' (8개사), '건설업'(5개사),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5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방송광고 마케팅 지원에서 소외된 비수도권에 소재한 소상공인 171개사를 선정했으며,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창업자에게 가점을 줬다.

방통위는 방송광고를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집 일정을 두 차례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6월에 2차 공모를 통해 소상공인 77개사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2023년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사업 효과평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이 본 사업을 통해 지역 매체에 방송광고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업 인지도와 호감도가 상승했다. 고금리, 고물가 등의 영향 속에서도 전년대비 매출이 평균 26.9% 상승하고 고용은 평균 78.0% 증가하는 등 소상공인의 도약과 재기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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