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스타트업 'KDB넥스트라운드 인 경남'서 투자유치 IR
경상남도가 KDB산업은행과 함께 개최한 'KDB넥스트라운드 인(in) 경남'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에서 5개 미래산업 유망 스타트업이 날개를 펼쳤다.
글로벌 융복합 스타트업 페스티벌 'GSAT 2024' 연계 프로그램으로 2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라이브워크 △레이로버스트머신 △리셋컴퍼니 △심플리케어바이오 △지티엘 5개사가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IR에 나섰다.
라이브워크는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2020년 연구소기업 설립, 2022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에 이어 지난해에는 현대자동차·기아차 1차 협력사로 등록되면서 미래산업분야 유망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레디로버스트머신은 중장비 에너지 회수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2022년 중기부 팁스(TIPS) 사업 선정에 이어 부산지식재산센터 IP 나래 프로그램에도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
태양광 무인청소로봇 개발 스타트업인 리셋컴퍼니는 2021년 환경창업대전 대상 수상, 2022년 한국전력공사 혁신에너지 스타트업 선정에 이어 2023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인증을 받는 등 미래산업분야 유망기업으로 조명받고 있다.
심플리케어바이오는 기능성 사료첨가제 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대-스타 해결사 대상(장관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프리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축산 관련 제조 화학 분야 유망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지티엘은 저궤도 위성과 게이트웨이 안테나시스템을 개발하는 경남도 우주항공분야 대표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시리즈A 30억원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 들어 제주도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ian Space Park) 1기로 선정되는 등 우주항공분야에서 촉망받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2019년 첫 KDB넥스트라운드 인 경남을 개최한 이래 2021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개최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5회 연속 행사를 유치하면서 전국 최다 개최지가 됐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시장은 “국내 최고 정책금융과 민간금융과의 창업활성화 협력을 지속해 비수도권 경남에서도 거대 신생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자생적 벤처투자 생태계를 형성하고 다양한 산업군의 창업기업들과 예비 창업자들이 경남에 머무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산업은행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선정된 중기부 지역혁신 벤처펀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