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랫폼은 자사 산업용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서비스인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oftware as a Service) 누비슨(Nubison) AIoT'가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됐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은 정부가 공공기관 디지털서비스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며, 심사를 통과한 서비스만 등록 가능하다.
회사는 사업 참여를 통해 스마트 시티, 스마트 빌리지 등 여러 공공사업 혁신 지원에 앞장선다. 누비슨 AIoT는 산업 현장의 각종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을 지원하고, 데이터 수집부터 시스템 유지관리까지 전 단계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프레임워크다. 데이터 수집부터 저장, 분석과 예측, 현장 적용 및 검증, 지속 관리 운영 전 단계를 최적 지원한다.
고객사는 도입 과정에서 서비스를 구축하거나, 여타 솔루션을 개발할 필요가 없다. 센서와 기기에 연계된 복합 서비스를 구현할 때 초기 연결부터 UI, 유지보수 등 여러 기능을 SaaS 방식으로 제공한다. 대기업과 공공기관, 의료기관, 제조업체 등 40여곳 고객사에서 쓰인다.
현재 10만개 이상 기기의 운영 효율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기본 제공되는 서비스 기능만 300개에 약 25개 프리 모델링도 지원한다.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우수 특허 대상 2회 수상' '산업통상자원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20여개 관련 특허 획득' 등 성과를 냈다.
회사 관계자는 “공공 SaaS 솔루션 선택에 있어서 보안은 중요한 고려 사항”이라며 “누비슨 AIoT서비스는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프로그램(CSAP) 인증을 획득, 정보 보안 측면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심플랫폼은 올해 반도체 및 이차전지 분야 협업도 준비 중이다. 국내 제조산업 중 가장 기술력이 필요한 두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 후 이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목표로 두고 있다. 심플랫폼은 올해 1분기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하반기 기술 특례 상장을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이차전지 분야 기업과 협업해 성공 레퍼런스를 쌓고, 해외 진출과 기술 특례 상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덧붙였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