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마컴퍼니는 중견 스마트 TV 조립·판매업체인 와이드테크와 소프트웨어 번들 사용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포마컴퍼니의 보안메신저 시큐릿은 와이드테크가 생산·판매하는 TV 전 기종에 장착된다. 시큐릿은 핸드폰 간 음성·영상통화·무제한 파일 송수신이 가능한 채팅이다. 회사는 이외에도 스마트티비(IPTV), 노트북등 모든 인터넷 툴과 호환이 될 수 있도록 버전을 업데이트해왔다.
시큐릿은 가정용·기업용·의료용 등으로 쓰인다. 가정용으로는 반려동물 케어·노약자 케어·직장맘들의 간접돌보미 역할을 24시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중간 저장 서버를 거치지 않고 상호 소통이 가능해 해킹 우려가 적다.
기업용으로는 1대 멀티 화상회의용, 의료용으로는 성형외과·치과·피부과 등에서 진료 직전 화상통화를 통한 1차 상담·예약을 수행한다.
노성규 포마컴퍼니 대표이사는 “국내용으로 보안메신저를 개발해 오지 않았고, 전 세계인이 해킹으로부터 사생활 및 개인정보가 완벽히 보호될 수 있는 앱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시큐릿은 현재 서대문구청·용산구청에서 주차 QR·치매노인용 QR코드 뱃지 제공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방지 및 치매노인 찾기 등에서 쓰이고 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