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지로 경상북도 경주시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국내 최대 산림·임업분야 행사로 매년 20만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경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주시는 지난해 '경북 산림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운영 역량 등을 높이 평가받아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산림청이 약 2억7000만원, 경상북도가 약 3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경북도·경주시와 함께 세부 프로그램을 구성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연간 약 14만명의 외국인 방문객이 찾는 세계적 관광명소인 경주에서 산림박람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내 관광객 뿐 아니라 세계인을 사로잡을 다채롭고 풍성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산림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