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에너지코리아가 오는 3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한국전기산업대전(SIEF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히타치에너지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로의 발전'을 주제로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친환경·자동화 전력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하는 주요 제품은 친환경 초고압 제품 'EconiQ™', 초고압직류송전 시스템 'HVDC Light®', 머징 유닛(Merging unit) 'SAM600 V.3', 예지보전 솔루션 'Lumada APM(Asset Performance Management)', 산림관리 솔루션 'Vegetation Manager', 변압기 솔루션 'TXpert™' 이다.
EconiQ™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포트폴리오로 SF6(육불화항) 가스를 사용하지 않아 전 생애 주기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 EconiQ™ 초고압 포트폴리오 로드맵은 고객과 업계가 친환경 솔루션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확장하는데 기여한다. 이중 EconiQ™ SF6 free 420kV GIS는 독일의 TenneT Grid에 제공할 예정이며, 북미 시장에서는 65대가 넘는 SF6 free 420kV DTB를 계약했다.
HVDC Light®는 장거리 송전송실을 최소화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HVDC(초고압직류송전) 기술 기반의 최첨단 친환경 기술이다. 올해 준공될 예정인 완도 - 동제주 #3 HVDC변환소에 적용된 기술과 유사하다. 해당 기술은 완도 및 제주도간 빠른 양방향 송전을 가능하게 하여 제주도내 남는 전기를 육지부로 공급할 수 있어 도내 출력 제어 완화는 물론 전남 남부지역의 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참관객들에게 VR을 통해 HVDC Light® 변환소를 가상으로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AM600 V 3.0은 디지털변전소 및 지능형 송배전망 인프라 구축 추세에 발맞춰 최신의 IEC61852 E 2.1 및 IEC 62439-3을 적용한 개폐기 제어 장치다. SAM600 V 3.0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연결해 변전소 및 제어 센터를 통해 전류 및 전압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분배하는 디바이스이다. 최신 산업 IEC 61850 및 IEC 61869 표준을 지원하는 최첨단 이중화 통신 아키텍처에 통합해 하나의 장치로 엔지니어링, 배선, 테스트 및 시운전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향상된 유연성과 유지 관리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운영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예지 보전 솔루션인 Lumada APM과 송전선로 및 철로 주변의 산림관리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 Vegetation Manager, 변압기 운영을 최적화하고 정전 감소 및 상태 기반 유지 관리를 위해 필요한 운영 데이터를 제공하는 TXpert™와 24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Bushing tap protector도 소개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