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선박금융 솔루션 'KDB SOS 펀드' 출범

산업은행은 2일 선박금융 솔루션 KDB SOS펀드를 14억 달러 규모로 출범했다. 이 펀드는 중소·중견 해운사의 친환경·스마트 선대 전환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이날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동남권 지역 주요 거래처 35개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동남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은행 여신상품 운영방안, 동남권 벤처 및 해양·물류 지원 프로그램 등을 고객사 앞 설명하고 지역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부·울·경 중심의 동남권이 경제성장의 새로운 축이 되어야 한다”면서 “오늘 출시하는 펀드를 통해 해운산업의 친환경 선대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양대 축인 동남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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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줄 왼쪽 세번째부터) 최재호 창원·경남상의회장, 양재생 부산상의회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한길구 한국특강 대표, 김혜경 비스퀘어 대표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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