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헌정보기술이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25개 기관의 아카이브 구축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기관은 역사, 문화, 예술 등 사회 발전과 공공이익을 증진하는 활동을 한 비영리기관 및 NGO 단체, 인물 아카이브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아카이브 활성화 지원은 아카이브를 통해 사회에 중요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 및 인물을 알리고, 공공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민간영역 아카이브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진행된다.
또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자체 개발 중인 사진 스캐닝 로봇과 카세트테이프 오디오 변환 로봇을 이용해 예산이 부족해 디지털화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소규모 아카이브 지원과 함께 기록물 보존환경 구축을 위한 보존용품 및 서고소독 등의 활동도 지원한다.
한국문헌정보기술은 1999년 설립된 기록관리 전문기업으로, 기록관리 컨설팅, 시스템 구축, DB구축, 전시 및 편찬 등의 기록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2년 국내 아카이브시스템을 개발했으며, 기록관리시스템과 생산시스템간 실시간 연계를 통한 이관 개념을 처음 도입했다. 2006년 국가기록원에서 추진한 '표준기록관리시스템' 구축 및 대통령비서실의 '기록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 2007년 '대통령기록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등 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했다.
박석훈 대표는 “오랜 시간 쌓아온 연구 성과와 현장 경험, 실무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록관리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며 “이번 아카이브 활성화 지원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카이브 구축 지원사업은 한국문헌정보기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