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릿수 규모...오는 30일까지 접수 마감
최종 합격자에 한해 직무 교육 및 훈련 제공
가비아(대표 김홍국)가 시니어 인력 채용으로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
가비아는 만 50세 이상 구직자를 대상으로 경력사원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에 달하며, 서류 마감 기한은 오는 30일까지다.
이번 채용은 IT업계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정규직 시니어 채용이다. 인턴이나 계약직 형태로 중장년층을 고용해 왔던 기존 채용 시장의 관행과는 다른 행보다.
채용 직무는 보안 및 시스템 관제며, 지원 자격은 △만 50세 이상 △IT 유관 경력 10년 이상 보유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유관 경험이 있는 중장년층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가비아는 최종 합격자에게 직무 교육과 훈련을 제공해 시니어 사원이 현업에 배치돼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역량검사, 직무평가 및 실무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가비아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덕한 가비아 경영지원팀 이사는 “조직 외부로는 중장년층의 경제적 자립과 활력을 지원하고, 내부로는 전문인력 채용으로 보안 관제 서비스를 안정화하고자 이번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가비아는 중장년층 인력 채용으로 조직 다양성과 전문성을 향상하고자 한다”며 “여러 시니어 채용 기관과 협력해 적합한 지원자를 찾아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가비아는 그룹웨어, 클라우드, DaaS, 보안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통합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복지포인트 제공, 사내 콘도 및 건강검진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