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하남점에 글로벌 신발 브랜드 '크록스 메가 에너지 스토어'를 국내 최초로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하남점에 102평 규모로 들어선 메가 에너지 스토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크록스 모든 상품을 판매하는 특화 매장이다. 일반 매장에서 찾기 힘든 한정판 상품부터 브랜드·아티스트 협업 상품까지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크록스가 올해 국내에 처음 출시하는 백팩 등 신규 카테고리 상품도 하남점에서 가장 먼저 소개한다.
크록스는 미국의 신발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남녀노소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상품 '클로그'는 미끄러지지 않는 고무 재질에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이다. 겉면 구멍에 다양한 모양의 액세서리 '지비츠'를 꽂아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할 수 있어 특히 인기가 많다.
하남점의 크록스 메가 에너지 스토어는 '지비츠 컨베이어 벨트'와 포토존 등 쇼핑의 재미를 더하는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매장 내에 길이 20m, 높이 4m 규모로 설치된 지비츠 컨베이어 벨트는 고객들이 고른 지비츠를 바구니에 담아 내려 보내고 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상품을 확인하고 포장해 픽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비츠와 네온 사인을 활용해 국가별 랜드마크 건축물을 형상화한 '아트 월'과 사방이 거울과 조명으로 이뤄진 '미러룸' 등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됐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남녀노소가 모두 즐겨 신는 크록스의 첫 번째 메가 스토어를 하남점에서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쇼핑 여정이 즐거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가 가득한 참여형 매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