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은 올해 수출지원사업을 한데 모은 '한눈에 보는 수출지원 가이드 2024'를 제작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책자에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포함한 광주본부세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광주전남지원단,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 본부 등 32개의 수출유관기관이 제공하고 있는 184개의 수출지원사업을 모두 수록했다.
특히 중소기업이 수출지원 사업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기획-마케팅-이행' 3단계별로 나눠 사업별 일정 및 담당부서의 연락처를 수록함으로써 기업들의 효율적인 정보탐색을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기획단계에는 기업이 수출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정보제공, 해외인증·특허 지원,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교육, 컨설팅 등을 담았다. 마케팅 단계에는 온라인마케팅 지원사업, 해외전시회 및 수출상담회 참가지원, 수출바우처 사업 등을 수록해 글로벌 진출 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행단계에는 물류 및 통관 지원, 개별 바이어 초청 등 실제 수출할 때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조종래 청장은 “수출지원기관마다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수요자인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각 기관별로 산재된 정보를 한눈에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책자를 제작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지역기업이 정책을 쉽게 접하고 이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책자를 희망하는 기업에서는 가까운 수출유관기관을 방문하면 받아볼 수 있으며, 파일로 받아보길 원하는 기업은 광주전남지방중기청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