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디지털 감성 콘텐츠인 웹툰 만화 창작에 영감과 힘을 주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스토리 기획자, 콘티 작가, 만화가, 배경과 소품 디자인 채색가 등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해주는 생성형 AI를 창작자의 어시스턴트로 활용한다면 창작자는 본질에 치중해 더욱 좋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도서출판 성안당은 스테이블 디퓨전·미드저니·챗GPT '생성형 AI로 웹툰 만화 제작하기를 펴냈다. 부록으로 코어/펑크 프롬프트를 제공한다.
김한재 강동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콘텐츠과 교수가 집필한 '생성형 AI로 웹툰 만화 제작하기'는 스테이블 디퓨전과 미드저니를 이미지 생성 AI로, 챗GPT를 텍스트 생성 AI로 활용해 웹툰 만화를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웹툰 제작 프로세스와 디테일한 프롬프트 적용 방법을 제안한다. 현업의 프로 작가도 이제 막 만화 애니메이션에 입문하는 학생도 누구나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감정 프롬프트같이 디테일한 영어 단어로 이미지를 척척 만들어 내거나 스테이블 디퓨전의 로라(LoRA, Low-Rank Adaptation), 즉 파인튜닝을 위한 경량화 기법로 이미지에서 이미지를 활용하는 법, 챗GPT와 미드저니(이미지 생성 AI) 에서 강력하고 효율적인 프롬프트를 사용하는 방법 등 저자의 다양한 강의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로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또 전반적인 웹툰 만화 스토리 기획과 캐릭터 창출, 배경과 소품, 표정 등 다양한 이미지와 텍스트 요소를 어떻게 생성해 낼지 디테일한 프롬프트와 설명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