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코퍼레이션, 변속유체커플링 해외원전 수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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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코퍼레이션이 튀르키예 원전 Akkuyu 1차 프로젝트에 이어 2차 프로젝트에도 자사 증속기어 내장형 변속유체커플링을 납품한다. 사진=나라코퍼레이션

나라코퍼레이션이 러시아 로사톰에서 건설 중인 튀르키예 원전 Akkuyu 1차 프로젝트에 이어 2차 프로젝트에도 자사 증속기어 내장형 변속유체커플링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라코퍼레이션은 산업용 변속유체커플링, 샤프트플렉시블커플링, 선박엔진용감속기, 로봇용 정밀유성감속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변속유체커플링은 발전 플랜트, 지역난방 플랜트, 제철 플랜트 등에 적용되는 제품으로, 원심기기의 밸브 개도제를 하지 않고 필요한 회전속도를 낮춰 모터의 소요 동력을 절감할 수 있고 부하변동에 대처할 수 있다.

2004년 변속유체커플링을 국산화해 한국전력공사, 두산중공업 등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인도 BHEL, 미국 GE 등 해외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나라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티랩의 기술닥터컨설팅을 통해 터키 원전 Akkuyu 프로젝트 수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주에 힘입어 올해 이집트 원전 El Dabaa 프로젝트와 헝가리 원전 Paks #5-6 프로젝트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라코퍼레이션은 최근 회사명을 나라오토시스로 변경하며 사업 다각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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