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가 '아제르바이잔 실무자급 공무원 초청연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KOICA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아제르바이잔 혁신로드맵 수립을 통한 혁신역량 강화 사업' 일환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와 공동으로 지난달 9일부터 19일까지 진행했다.
연수는 아제르바이잔 혁신디지털개발청 공무원을 포함한 아제르바이잔 대표 기업인 파샤 홀딩스, 캐피탈 뱅크, ADA(아제르바이잔 외교대학), 바쿠하이어오일대학 등 다양한 기관에서 스타트업 관련 업무종사 실무자 12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한국의 경제 성장과 창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강의를 듣고, 한국창업 정책과 보육제도를 이해하기 위한 유관기관 견학, 서울시내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연수에 참가한 아가후세인 아흐마도브(Aghahuseyn Ahmadov) 아제르바이잔 혁신디지털개발청 투자생태계지원실 고문은 “한국 스타트업 지원시스템에서 배울 점이 상당 부분 있었다”며 “아제르바이잔은 전담기관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은 다양한 기관에서 거미줄처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일 숭실대 창업지원단장은 “국내 연수사업을 통해 한국과 아제르바이잔 상호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고, 아제르바이잔 스타트업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