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국무조정실이 지정하는 '광역 자치단체별 거점 청년지원센터'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운영기관은 인천테크노파크로 지정됐으며, 이날부터 2027년 3월까지 운영한다.
국무조정실은 중앙 청년지원센터와 군·구 청년지원센터를 잇는 정책 전달체계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광역 센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서류심사와 현장점검 후 전국 14개 광역시·도의 지역 거점 청년지원센터를 최종 지정했다.
'인천시 청년지원센터'는 청년정책 종합 안내, 지역 네트워크 구축, 지역 청년실태 조사 등을 추진하며, 국가·지자체·민간 등 청년 정책 정보를 종합·체계화해 청년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한다.
인천시는 청년을 위한 공간인 '유유기지 인천'을 제물포스마트타운에 2017년 처음 조성한 후, 지난해까지 미추홀구와 남동구를 제외한 8개 군·구에 청년 공간을 구축했다. 이번 지역 거점 청년센터 지정으로 인천에는 청년 공간 8개소와 인천시 청년지원센터 1개소를 확보하게 됐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인천 청년을 위한 지역 거점 청년지원센터가 될 수 있도록 중앙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군·구 지역센터를 아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