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변화의 설계자'라는 뜻의 새로운 슬로건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Architect of Change)'를 1일 공개했다.
현대카드는 2001년 설립 후 20여 년간 현재 카드업계의 기준이 된 다양한 변화를 만들어왔다.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는 상품, 브랜딩, 디지털을 넘나들며 다양한 변화를 통해 신용카드업을 설계해 온 현대카드가 또 한 번 '변화의 설계자'가 되어 현대카드만의 '룰'과 '영역'을 만들어 간다는 태도를 표현한 슬로건이다.
먼저 현대카드는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상품의 혜택 구조를 5단계로 표준화한다. 대표 상품 현대카드M은 3종에서 2종으로, 현대카드X는 3종에서 1종으로 단순화하고, 상품별 혜택을 차별화했다. 또, 모든 상품의 혜택 구조는 기본 혜택, 추가 혜택, 연간 보너스, 고실적 보너스, 우대 서비스 등 5단계로 표준화해 소비자들이 상품간 비교와 선택을 한층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복잡했던 적립 체계를 단순화한다. 대표적으로 현대카드M은 그 동안 15가지로 세분화되어 복잡했던 적립률을 업종·이용금액에 상관 없이 1.5% M포인트가 기본으로 적립되고 앤데믹(endemic) 이후 자주 쓰는 영역에서는 5%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복잡한 신용카드의 서비스와 혜택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정리하고 모든 카드에 걸쳐 통일성 있는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고객이 신용카드를 쉽게 선택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