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배틀로얄 FPS 종목 프로 정규시즌에 이어 FC 온라인 국제대회 'FC프로 마스터즈'도 유치했다.
FC 프로 마스터즈는 4월 26일부터 4일간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으로, FC온라인 팬들이 아시아 국가 최상위 리그 강팀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네이밍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FIFA온라인이 FC온라인으로 새 단장한 후 처음으로 열려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한국과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5개국 국가별 최상위 리그 1·2위 팀들이 참가해 치열한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은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그랜드파이널에 오른 KT 롤스터와 광동 프릭스가 출전한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곽준혁 선수도 KT 롤스터 소속으로 경기에 참여한다.
중국팀은 FC 온라인 차이나 프로 리그(FCPL) 1위를 차지한 베이징 본투윈, 2위 울브지 e스포츠가 태국팀은 1위 GRATZ와 2위 로얄플러쉬가 참가하며, 다른 국가는 아직 대표선발전 일정이 끝나지 않아 미정이다.
FC프로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수 포인트를 쌓은 팀은 올해 8월 개최 예정인 'EA SPORTS FC프로 챔피언스 컵'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해 LCK 서머 결승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올해 배틀로얄 FPS 종목 프로 정규시즌 전체를 단독 유치한 데 이어 FC 온라인 국제대회까지 유치했다“며 ”명실상부 이스포츠의 성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전의 질주를 계속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