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024년 상반기 청년인턴 15명을 선발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청년인턴 사업은 미취업청년들이 직무를 경험하고 경력을 쌓아 정규직에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 청년에게는 최대 3개월간 1인당 월 206만1000원의 기본 인건비를 지원한다.
상반기 청년인턴들은 이차전지, 반도체 장비·부품 제조, 자동차 장비 등 지역 우수 기업에서 근무한다. 시는 인턴 근무 기간에 직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없도록 기업 내 해당 직무 담당자와의 1대 1 멘토링을 지원한다.
시는 하반기에도 청년인턴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며 상시 인턴, 외국인 유학생 인턴을 포함해 올해 총 70명의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우수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경력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나아가 청년인턴 참여자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돼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청년인턴 사업을 진행해서 참여한 46명 중 24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