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특구본부(본부장 손수창·이하 대구특구본부)는 오는 24일까지 신기술의 실증 지원을 위해 대구테크비즈센터(대구TBC)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을 공개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TBC는 2011년 대구특구 지정 후 특구 내외 산·학·연·관 등 기술사업화 혁신주체 간 교류협력을 위해 건립된 공간으로 기업입주공간, 중소규모 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지 6000㎡, 연면적 1만3884㎡에 지상6층 건물이다.
이번 공모는 기업이 신규개발이나 사업화 중인 신기술·제품을 실제 운영되고 있는 시설물 또는 공간을 활용해 실증해 볼 수 있도록 대구TBC 내 공간을 제공해 실증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기업 지원의 일환이다.
실증분야는 대구특구 특화분야 또는 대구시 5대 신산업 중 대구TBC 시설물에 적용 가능한 분야가 대상이다. 기업·대학 또는 공공연구기관이 단독 및 컨소시엄으로 신청가능하다.
대구특구본부는 신청·접수된 실증아이템들의 기술우수성·안전성 등 적절성 검토 후 선정절차를 통해 테스트공간을 제공한다. 실증내용에 따라 규제샌드박스나 실증대상 기술의 조기 사업화를 위해 특구육성사업과 연계하는 등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손수창 대구특구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대구TBC 뿐만 아니라 향후 대구 지역 내 공공연구기관들이 보유한 다양한 연구장비, 시설 인프라, 테스트베드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