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는 암진단 전단계 48개 질병에 대한 수술비를 보장하는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PLUS'(모두암PLUS)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궤양성 대장염, 간경화,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암 전단계 질병에 대한 수술비를 보장하는 상품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암진단을 받은 뒤에는 10년간 연 2회씩 정기 검진비도 지급한다. 내시경은 물론 CT 등 비교적 고가 장비의 검진비 부담을 줄였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8월 출시된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모두암)을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모두암 PLUS는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에 대해서도 원발암과 전이암의 구분을 없앴다. 치료비 보장 횟수도 최대 5회에서 8회까지로 확대했다. 암 진단비 보장도 최대 6회에서 8회로 늘렸다.
원발암 후 전이암에 대한 진단비도 추가 보장한다. 예컨대 1그룹에 속한 신체 부위에서 원발암으로 진단비를 받은 후 그룹 내 다른 부위로 암이 전이됐다면 진단비를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모두암 PLUS는 기존 암보험의 보장 공백을 메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특히 암 전단계 수술비 보장과 전이암에 대한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 보장, 원발암 후 전이암에 대한 진단비 추가 보장은 업계 최초로 시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그동안 보험 시장에서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암보험 상품의 진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