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30'이 최근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열린 월드카 어워즈에서 '2024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에 선정됐다.
올해 20회를 맞는 월드카 어워즈는 세계 32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에는 세계 각국 38개 차종을 대상으로 총 6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
볼보 EX30은 38개 후보 가운데 기아 'EV9', 비야디(BYD) '실'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중 하나로 선정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모델임을 입증했다.
짐 로완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EX30으로 상을 받아 매우 기쁘고 수상을 통해 볼보 전기화 전략에 대해 확실한 검증을 받았다”며 “완전한 전기차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EX30은 올해를 포함해 볼보자동차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30은 지난해 세계적 호평을 받으며 처음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더 썬이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 선데이 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의 소형 SUV·크로스오버', 탑기어 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에코 워리어' 등 주요상을 휩쓸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