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새만금산업단지발전협의회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새만금 산업단지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기로 했다.
LH는 군산 시내에 보유 중인 공공임대주택을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 숙소로 공급하고, 새만금개발청은 LH와 입주기업 간 연계와 소통을 책임지며 필요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새만금산업단지발전협의회 또한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 협의체로서 입주기업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회원사 간 정보교류와 권익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새만금개발청이 사전에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입주 수요를 조사한 결과 9개 기업이 총 140호가량 입주를 희망했다. LH전북지역본부는 희망단지 중 공급이 가능한 주택을 발굴해 요청받은 주택 전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0조100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실질적인 기업활동으로 연결되도록 기업 친화적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안정된 정주 여건을 위해 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