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리트, AX R&D 센터 설립...혁신 UI/UX 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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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리트 AX R&D센터 기술개발 로드맵

유플리트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한층 고도화 UI/UX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기존 사업 영역인 UX 컨설팅 및 오퍼레이팅을 넘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각종 AI UX 제작 솔루션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디지털 컨설턴시 유플리트는 SI 및 AI 서비스 개발사업을 해오던 더싸이언티스트의 기술인력을 인적 병합하여 AX R&D 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인적병합은 에이전시 분야에선 색다른 행보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유플리트는 대기업들의 굵직한 DX(디지털 전환) 사업의 UX 관련 파트너사로 전문성을 키워왔다. 은행, 보험, 증권회사는 물론 쇼핑 및 항공사들의 웹 및 앱의 UX 컨설팅 및 오퍼레이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 2022년 매출은 약 130억원에 달한다.

더싸이언티스트는 2002년 이동통신 및 모바일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을 시작으로 웹&앱 SI 사업, 쇼핑 및 광고관련 솔루션, 프런트엔드/백엔드 개발프레임웍 개발 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2020년에 AI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AI기반의 행동분석, 얼굴인식 서비스는 물론 이미지분류 및 자동회계분석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유플리트와 더싸이언티스트는 2021년 중고 자동차 거래 플랫폼 개발 사업의 UX 컨설팅 및 개발사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다양한 개발 사업의 파트너사로 협력관계를 이어오다 이번 인적 합병에 이르렀다.

유플리트는 AX R&D 센터를 통해 AI시대 빠르게 늘어날 시장의 UX 혁신 요구를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UX컨설팅 사업부문 슬로건도 'AX 시대 사용자 경험을 선도하자'로 정했다. 유플리트는 AX(인공지능 전환)에 따라 디지털서비스의 UI/UX는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 음성기반의 대화형 인터페이스, 시각적 경험의 강화, 사용자 예측 및 자동화 등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을 띄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진우 유플리트 AX R&D 센터장은 “AX 시대를 맞아 개별 직무 경계는 물론, 사업 영역의 경계도 모호해질 것이다”라며 “유플리트의 UX 컨설팅 경험과 더싸이언티스트의 AI 서비스 개발 경험 간의 시너지를 통해 AI 관련 자체 서비스 개발과 기존 UX 컨설팅 R&D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X R&D 센터는 자체 AI 관련 서비스를 개발함은 물론, AI 기술 도입 및 확장에 따른 UI 및 UX의 변화에 대해서도 기술적 측면에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기존 UX 연구부서인 넥스트랩은 AX R&D 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AX 시대에 맞는 UX 최적화 방안 및 전략을 연구할 방침이다.

주요 연구 결과물들은 고객사에 선제적으로 제공하여 AI 시대 UX 컨설팅 선도기업으로서의 브랜딩도 강화할 계획이다. 넥스트랩 내부적으로 챗GPT 등의 AI 서비스를 업무 프로세스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시대에 맞는 현장의 프로젝트 수행 방법론을 정립하는 것도 주요 목표 중 하나다.

최근화 유플리트 대표는 “AI 전환에 따라 UX 컨설팅 시장에서 AX 파트너사로서의 차별화된 포지셔닝뿐만 아니라, 유플리트 자체의 AX로의 사업설계 피보팅(pivoting)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AI R&D 센터 설립을 통해 차별화된 AX 경쟁력을 확보하는 건 물론, AI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AX 시대 대체불가한 UX 컨설팅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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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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