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미래 세대 역량으로 디지털 소양을 꼽은 가운데 비상교육이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교육을 위한 교원 연수를 강화하고 나섰다.
비상교육은 지난해부터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추진하는 터치(T.O.U.C.H) 교사단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터치 교사단은 새로운 교수 학습 방식(High Touch)과 새로운 기술(High Tech)을 결합해 수업 혁신을 선도하는 교사 그룹이다.
비상교육은 터치 교사단 연수를 위해 인공지능(AI) 디지털 교육 분야 전문 강사진을 구성하고 'AI 디지털 기반 교실 혁명 실천'이라는 주제로 3개월간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교재 집필과 활동 중심의 연수를 위한 교구를 제작하며 연수 전문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AI 및 디지털 중심 교육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비상교육의 교원 대상 원격교육연수원에서 초중·고· 학습자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안내서 '디지털 세상에서 읽고 쓰는 힘!'을 출간하기도 했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교육부가 2022 개정 교육 과정에서 미래 세대 역량으로 디지털 소양을 꼽으며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교육이 중요해졌고 2025년부터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교사 연수 체계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측면에서 디지털 리터러시는 가장 우선시되고 중요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비상교육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 집중하는 이유는 올바른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길러야만 디지털 환경 속에서 주어진 내용과 현상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디지털 강점을 명확히 활용해 상호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보면 모든 교과 교육에서 디지털 소양을 길러주는 교수학습을 강조하고 있어 디지털 교육의 근간이 되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선행 학습이 중요해졌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AI 디지털교과서와 다양한 에듀테크 플랫폼·도구를 개발하는 회사로서 교육 서비스 지향 방향으로 AI 디지털교과서, 디지털 콘텐츠 사업 등을 삼고, 관련 분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변화하는 교육 환경과 비상교육의 지향 방향 등을 고려했을 때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이해와 확산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에 전사적인 관점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