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사들3', 영화 '악인전' 모티브된 실제 사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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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3’에서 영화 '악인전'의 모티브가 된 사건이 공개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31회에는 김태용, 전주삼 형사가 출연해 직접 해결한 수사 일지를 펼친다.

이날 소개되는 사건은 전날 밤 회식을 마친 뒤, 직장동료와 찜질방에 다녀오겠다던 남편이 다음 날까지 귀가하지 않고 휴대전화 전원도 꺼져 있다는 아내의 실종 신고로부터 시작된다. 남편은 한 대학의 경리 부장으로, 직장동료들은 회식 후 모두 각자 귀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로부터 4시간 뒤, 아내는 어느 택시 기사가 편지 하나를 건네고 사라졌다며 다급하게 신고를 한다. 편지에는 남편의 글씨로 지금 목숨이 위태롭다며, 이틀 뒤 5천만 원을 들고 약속한 장소로 와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수사팀은 범인이 지정한 장소에서 검거 작전을 펼치지만 범인은 세 차례나 약속 장소를 변경하고는, 끝내 나타나지 않는다.

당시 일대에는 고급 차주들을 노린 강도 살인, 상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었던 상황으로 납치된 피해자 또한 인근에 주차됐던 차량도 함께 사라진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던 중 뜻밖의 결정적 제보가 들어오며 수사는 급물살을 타게 된다.

여기에 경찰서에 "7명을 더 죽였다. 이것 잘 해결되면 3탄을 기대하라"는 내용의 편지가 날아오며, 범인들의 추가 악행이 드러난다. 범인들의 말은 모두 사실일지, 또한 그들의 악행은 어디까지 일지, 사건의 전말은 ‘용감한 형사들3’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3’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