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해외사업개발 F/S 지원사업 성과공유 간담회 개최

한국수출입은행은 27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해외사업개발 사업타당성조사(F/S) 지원사업의 성과·지식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업타당성조사는 해외사업 추진시 가장 기초가 되는 기술, 재무, 법률 등의 검토를 통하여 사업 추진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조사다.

이 자리에는 해외사업개발의 기술, 재무, 법률을 담당하는 국내 엔지니어링사,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 용역수행 18개사 4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수은은 2020년부터 우리 기업이 사업주로 참여하는 해외개발사업의 사업타당성조사 소요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수은은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등 10개국 앞 총 사업비 320억달러 상당, 28건의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사업발굴에 기여했다.

해외사업개발 F/S 대상사업은 매년 2회 공개모집과 사업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첫 번째 세션에선 베트남 철도 및 방글라데시 도로사업에 관한 사업타당성조사 사례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이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선 향후 사업타당성조사 수행과정에서 겪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역수행사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효율적 용역수행을 위한 개선방안 등을 토의했다.

황기연 수은 선임부행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의 유망 해외사업에 관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수은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초기 마중물을 붓는다는 자세로 사업타당성조사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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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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