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LG유플, 3만원대 5G 요금제 일제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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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잇달아 출시한다. 5G 서비스는 모든 구간에서 촘촘한 상품 구성을 갖추게 됐다. 정부의 요금제 개편도 일단락될지 주목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3만원대 요금제와 함께 기존 요금제 혜택을 강화하는 한편 청년 등에게 새로운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월 3만9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와 월 4만5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등 요금제 2종을 28일 신규 출시한다. 월 2만7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27, 월 3만1000원에 데이터 8GB를 사용할 수 있는 다이렉트5G 31 온라인 요금제 2종도 추가한다.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는 컴팩트 요금제를 2000원 할인하는 '0 청년 37' 요금제도 출시한다.

데이터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컴팩트', '컴팩트플러스', '베이직', '슬림', '0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은 요금제별로 월 3천 원에 1~4GB의 추가 데이터를 1회에 한해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다음 달 1일부터 월 4만9000원 '베이직'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8GB에서 11GB로, 월 5만5000원 '슬림' 요금제는 11GB에서 15GB로 늘린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 9900원 '웨이브 앤 데이터' 부가 서비스에 대해서는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월 3만7000원에 데이터 기본 제공량 5GB를 제공하는 '5G 미니' 요금제를 28일 출시한다. 5G 미니 요금제는 3만원대 5G요금제중 가장 낮으면서도 데이터량이 많다고 강조했다.

월 4만2000원에 데이터 24GB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42', 월 3만원에 데이터 5GB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30' 온라인 요금제를 내달 1일 출시한다. 같은 날부터 월 4만7000원 '5G 슬림 플러스'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9GB로 기존 대비 50% 확대하며, 월 5만5000원 '5G 라이트 플러스'도 14GB로 늘린다.

LG유플러스도 청년 요금제 수혜 연령을 기존 만 29세에서 34세로 확대한다. 생후 36개월 자녀를 두거나 자녀가 초등학교 1학년인 경우 데이터 쿠폰 10GB를 지급한다. 구독 플랫폼 '유독'을 통해 연말까지 '디즈니 플러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월 7만5000원 이상 요금제 사용시 최대 80%까지 이용료를 줄일 수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정부와 통신사의 노력으로 다양한 구간에 촘촘한 요금제 구성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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