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I 기업 '아토리서치'가 자사 소프트웨어 클라우드앤 2.5버전의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앤 2.5은 HCI(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클라우드앤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 통합되었으며,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 없이 경쟁제품 대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구축 후 증설이 필요할 때는 노드만 별도로 증설할 수 있다.
이번에 취득한 보안기능확인서는 보안적합성 검증 제도를 통과한 제품에 부여하며, 국가정보원 지정 공인 시험기관인 한국정보보안기술원(KOIST)에서 취득할 수 있다. 이를 취득하면, 국가와 공공기관에 제품을 납품할 때 보안적합성 검증을 생략할 수 있다.
아토리서치 관계자는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한 제품은 국가정보원장이 인정한 국가용 보안기술 요구사항을 준수했다고 간주해 보안적합성 검증 생략이 가능하다”며 “이 제도 덕에 공공 기관은 클라우드 제품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보안제품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앤은 과거 버전부터 GS인증 1등급 획득과 같은 소프트웨어의 품질 인증을 받아왔다. 세종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시범사업, 부천시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설계 등 여러 공공기관 클라우드 구축 사업에 클라우드앤이 활용됐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보안은 최신 기술에 맞게 빠른 대응이 중요한데, 보안 위협이 있고 나서 제품을 인증 받고 도입하면, 이미 늦고 만다”고 보안기능확인서 취득 배경을 설명했다.
아토리서치는 국내 공공기관에서 나아가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으며, 오는 하반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