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인터뷰④] '피라미드 게임' 김지연, “김태리 조언 더해 채찍질…연기보람 처음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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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제공

배우 김지연(우주소녀 보나)가 '피라미드 게임'으로 배우로서의 굳건한 마음가짐을 확인했음을 밝혔다.

25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에서 활약한 배우 김지연(우주소녀 보나)과 만났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모두 섞여버린 그곳에서 점점 더 폭력에 빠져드는 학생들의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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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제공

김지연은 극 중 백연여고 전학생으로서, 게임을 무너뜨리는 성수지 역으로 활약했다. 군인 출신 아버지의 외동딸이라는 설정에서 오는 단단한 내면 분위기와 함께, 초반 개인주의적 성향에서 점차 친구들과의 우애와 감정을 알아가는 듯한 캐릭터 성향을 촘촘이 풀어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백하린(장다아 분)과의 날카로운 두뇌싸움과 함께, 작품의 결을 이어가는 다양한 반전을 마주하는 현실적인 감정들 또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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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제공

김지연은 “평소 (김)태리 언니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하고 스스로의 연기에 대해 채찍질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 '피라미드 게임' 촬영하면서 기존까지의 연기경험들이 헛되지 않았구나 싶은 마음이 처음 들었다. 장르물이나 다크, 액션 등의 기존과는 또 다른 다양한 캐릭터를 도전하면서 하나하나 차분히 쌓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