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계열 광고회사 HSAD는'iF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 3개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커뮤니케이션, 제품,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분야에서 72개국 1만 800여 개의 출품작이 경쟁했다.
HSAD는 지난 해 9월 'IFA 2023'에 전시된 LG전자관 'LG의 지속가능한 마을'와 게임업계 최초의 공항 내 상설 복합문화공간인 '라이엇 아케이드 ICN(인천국제공항)'으로 각각 인테리어 아키텍쳐 부문 위너상을 수상했다. 'LG구겐하임 어워드' 수상 예술가에게 수여되는 '피지컬 어워드'는 프로덕트 부문에서 위너상을 수상했다.
LG의 지속가능한 마을는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한 LG전자의 에너지 효율 솔루션을 선보이고자 기획된 전시다. 전시폐기물과 운송물량을 줄이는 재료들을 활용하여 전시관을 제작했다. 사용된 재료나, 조형물 등은 향후 전시나 마케팅에 재사용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행객들이 라이엇 게임즈의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라이엇 아케이드 ICN'도 게임 플레이, 미션 수행, 휴식 공간 등을 제공함으로써 여행객들에게 설렘과 도전의 감정을 잘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LG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에게 수여하는 트로피 '피지컬 어워드'는 디지털을 대표하는 1과 0을 모티브로 미래의 예술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라는 평을 받았다.
HSAD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HSAD의 크리에이티비티와 결합된 디자인 역량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회사다운 참신한 스토리텔링과 접근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