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내달 15일부터 플랫폼을 이용한 폐식용유 수거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는 점포에서 발생한 폐식용유 수거를 위해서 수거 요청 접수, 단가 확인, 수거 방문일 조정 등 몇 차례 확인 작업으로 불가피한 업무 로드가 발생했다. 수거되는 폐식용유 용량 확인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GS리테일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거 업체 '지오컴퍼니', 바이오디젤 제조 기업 '에코앤솔루션'과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GS리테일 점포는 플랫폼 '마켓봄' 사이트에 접속하면 폐식용유 수거 요청 일자 지정, 수거 용량 입력을 통한 실시간 단가 확인 등이 한번에 가능해진다.
GS리테일은 점포 업무 효율화는 물론 정확한 수거 데이터 확보와 수거 이후 바이오디젤로 재활용되는 가공 실적까지 확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약 300톤(t) 이상의 폐식용유가 회수 후 바이오 디젤로 전환돼 탄소 발생량 저감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실장(상무)는 “GS리테일은 환경을 보호하고 점포 운영에 편리성을 기여하며 투명한 자원 순환 체인이 구축 될 수 있도록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환경 관련 기업과 연계를 강화해 적극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