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가 도내 원전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원전관련 기업경쟁력 강화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도내 주사무소 또는 공장, 부설연구소가 있는 기업이 대상이며,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의 규정에 따른 원전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원자력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지역 외 원자력 분야 중소기업도 협약 후 5개월 이내 사업장의 주소를 이전하면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초기 진입장벽이 높은 원전사업의 특성상 신규 기업들의 지원과 기술개발 확대에 초점을 맞추었다.
도내 기업들은 원전 관련 전문기관이나 선도기업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간 컨소시엄을 참여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되면 기술상용화(컨소시엄), 기술개발(자유공모), 인증 획득, 지식재산권 획득, 디자인·마케팅을 지원받는다. 특히 기술개발은 기업당 2억 1000만원, 사업화는 1800만원등을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내달 5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TP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지역 에너지산업 거점기관으로서 원전분야 전문기업 육성과 동해안 원자력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