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2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합동인증식을 열고 차세대 보안리더(Best of the Best·BoB) 12기 195명과 화이트햇스쿨 1기 309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이날 BoB 과정에서 최고 교육성적을 거둔 최우수 인재 10명에게 'Best10 인증서'를, 최우수 프로젝트팀으로 선정된 'SecuXR'팀엔 '그랑프리 인증서'를 수여했다. 또 화이트햇스쿨 과정에서 우수한 교육 성적을 거둔 상위 20명에겐 'Top20 인증서'를 수여했다. 특히 그랑프리로 선정된 팀엔 정보보안 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재정적 지원도 할 예정이다.
BoB는 정보보안을 선도할 최정예 착한 해커(White Hacker) 양성을 목표로 한다. 고등학생 이상 비재직자 중 정보기술(IT) 보안에 재능 있는 청년들을 선발해, 9개월간 멘토들의 맞춤형 교육과 실무중심 팀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화이트햇스쿨은 화이트해커 진입 장벽을 낮추고 성장 사다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교육과정이다. 만 24세 이하 초급 수준의 청년을 선발해, 6개월간 정보보안 입문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멘토링을 통해 중급 착한 해커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강 차관은 “사이버 위협이 지능화·고도화함에 따라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에서 우수한 화이트 해커 양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면서 “국가 사이버안보의 핵심 전략 자산이며 산업의 수호자로 활약할 청년 화이트해커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