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디지털 무역종합지원센터 진주·김해 2개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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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평일반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에 구축해 4월 운영을 시작하는 진주 덱스터 전경.

경남도는 디지털 무역환경을 지원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디지털 무역종합지원센터(덱스터)'를 진주시에 이어 김해에도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덱스터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잠재 바이어 발굴, 디지털 무역 상담, 성과 관리까지 디지털 무역 전 과정을 지원해 수도권과 지방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도민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설이다.

KOTRA는 2027년까지 전국에 총 30개소의 덱스터를 설치할 계획으로 올해는 그 중 6개를 설치하는데 2개소가 경남에서 문을 열게 됐다.

경남도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함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무역을 돕고자 지난해부터 덱스터 구축 장소를 물색해 왔고 올해 덱스터 2개소 구축을 목표로 시군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진주시와 김해시가 도내 기업인 및 창업생 접근성이 높다고 판단해 공간 무상 제공이 가능한 장소를 마련해 신청한 결과 올해 1월 진주시가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김해시도 최종 선정됐다.

진주 덱스터는 상평일반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에 구축되며 3월 말까지 K-스튜디오, 디지털 마케팅실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김해 덱스터는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 4월부터 운영을 위한 리모델링 등 조성 공사를 시행해 6월 말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양상호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덱스터는 KOTRA의 우수한 플랫폼을 이용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디지털 무역을 지원함으로써 수도권과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수출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 진주, 김해에 덱스터를 개소해 내실있는 운영을 지원하고 내년에도 덱스터 구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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