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중화권 인기 스타 '주걸륜' 호주 월드투어 콘서트 공식 후원사를 맡았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주걸륜 카니발 월드투어 오스트레일리아 공식 후원사를 맡아 전 세계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 2일 개최된 시드니 콘서트와 3월 16일, 17일 양일 간 열린 멜버른 콘서트에는 총 5만명 이상의 관객이 방문했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지난 2월 29일 시드니시내점에 '판타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판타시는 지난 2006년 주걸륜이 론칭한 패션 브랜드다. 오픈일 진행된 우수고객(VIP) 행사에는 대만 스타 가유륜(Alan Kuo) 등 글로벌 셀럽들과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 다음날 주걸륜이 롯데면세점 시드니시내점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오세아니아 면세시장 주력 소비층인 중국인을 비롯해 전 세계 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호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호주 국제선 승객은 지난해 대비 108.3% 증가했다. 롯데면세점 올해 1~2월 오세아니아 매출 또한 작년 동기 대비 약 23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멜버른공항점과 브리즈번공항점 사업권을 연이어 획득해 오세아니아 지역 1위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를 비롯해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 해외 6개 국가에서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승준 롯데면세점 글로벌운영부문장은 “중화권을 넘어 전 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주걸륜의 호주 콘서트 공식 후원사로서 고객을 맞이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다국적 관광객의 면세쇼핑 경험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