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가 식자재 영업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컨설턴트 양성 교육과정을 3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월 프랜차이즈 고객사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360솔루션'에 비즈니스 진단 컨설팅을 도입한 삼성웰스토리는 전문 컨설턴트 양성을 통해 프랜차이즈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평균 3년을 넘기지 못함에 따라 프랜차이즈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사업 성장 전략을 제안할 수 있는 전문 컨설턴트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프랜차이즈 고객사와 직접 소통하며 고객사의 고민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식자재 영업담당자를 프랜차이즈 전문 컨설턴트로 양성해 고객사의 가맹 사업 확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삼성웰스토리는 교육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프랜차이즈 교육 컨설팅 전문기업인 맥세스컨설팅과 MOU를 맺고 지난 3개월간 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했다. 영업담당자들은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본 커리큘럼을 시작으로 가맹사업법, 수퍼바이저 시스템, 상권 분석 및 가맹점 발굴, 물류시스템 구축, 마케팅 등 컨설팅에 필요한 분야별 전문 강의를 수강한다.
교육을 이수한 영업담당자들은 민간 자격증인 프랜차이즈 경영사를 취득하게 되며 향후 단순 식자재 제안 및 영업이 아닌 프랜차이즈 성장에 필요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한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360솔루션이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당사와 거래하는 외식 고객사의 사업장 수도 최근 3년간 연평균 35% 증가하고 있다”라며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이번 컨설턴트 양성교육을 통해 프랜차이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