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위버스앨범 소재 전면교체…수성코팅·콩기름잉크 등 지속가능 소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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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브 제공

하이브(HYBE)가 플랫폼 연계형 피지컬 앨범 '위버스 앨범'의 재질을 친환경 소재로 전면교체, 지속가능 경영 행보에 한발짝 더 다가선다.

18일 하이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오는 25일 발표될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 데뷔앨범을 시작으로 위버스앨범을 재활용·생분해 소재로 전면교체해 제작한다고 밝혔다.

위버스 앨범은 2022년 7월 제이홉 솔로 'Jack In The Box'를 시작으로 RM, 지민, 슈가,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신보로 선보인 바 있는 디지털 앨범이다.

이 앨범은 실물 CD 대신 아티스트 포토카드 등의 구성품과 함께 제공되는 QR코드 카드를 통해 동명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아티스트 앨범의 전곡 음원과 사진 콘텐츠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구조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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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브 제공

새로운 위버스앨범은 일부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했었던 기존과는 달리, 전면적으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제작된다. 옥수수전분 추출 생분해소재를 활용한 비닐부터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용지와 콩기름 잉크 등을 바탕으로 한 수성코팅 재질의 종이앨범 케이스 및 포토카드, 지류 재질의 QR카드 등 지속가능 소재를 활용한 구성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하이브는 오는 25일 발표될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의 데뷔 앨범이자 미니 1집 'SUPER REAL ME'을 시작으로, 새로운 소재로 된 위버스앨범을 거듭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브는 “위버스앨범은 디지털로 음악을 듣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팬들에게 앨범 선택의 다양성 제공하고자 시작됐다”며 “이번 아일릿 앨범을 시작으로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신보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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