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기반 e스포츠 비즈기업 프록시플래닛과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창수)가 충남 지역을 'e스포츠 메카'로 변화시키기 위한 실무협력을 펼친다.
14일 프록시플래닛은 최근 충남정보문화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록시플래닛은 마이크로소프트, 블리자드, 엔씨소프트, NHN, 크라이텍 등에서 활동한 박영목 대표를 비롯한 대한민국 e스포츠 전문가 박영목 대표를 비롯한 한국인 2명과 MENA 지역 전문가 2명이 설립한 신생회사로, 게임과 e스포츠 산업 영역에서의 글로벌 진출과 현지화, 사업추진, 투자 등을 주업무로 한다. 이 곳은 지난 2월 UAE의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Takken8 Showdown Impact' 간 아슬란 애쉬(파키스탄)와 배재민(무릎)의 대결을 기획연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프록시플래닛과 충남정보문화진흥원 간의 업무협약은 지난달 21일 사업설명회를 통해 밝힌 '충남 e스포츠 메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들은 2025년말 충남 아산에 마련될 '충남 e스포츠 경기장'을 기반으로 한 국제 e스포츠 대회 공동 개최 및 리그유치, 교육프로그램 교환, 기업교류 등의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김창수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충남을 e스포츠의 메카로 조성함에 있어 e스포츠 경기장과 같은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e스포츠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문화와 콘텐츠가 먼저 준비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