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와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윔은 건강하고 활력 있는 보행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로봇으로, 고령, 사고로 인해 근력이 저하된 사용자나 질병 이후 운동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만성환자의 보행보조와 더불어 효율적인 보행훈련과 트레킹, 가벼운 조깅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관할지역범위가 전체의 56%로 가장 넓고, 수용인원이 많은 5개의 고산지 대피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안전한 지리산 구현을 목표로 지리산국립공원의 탐방객 조난 상황에 윔을 도입하고 개발 실증연구를 함께하는 데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앞으로 윔이 문화적, 자원적 가치가 높은 지리산의 재난안전, 자원보전 사업을 담당하는 구조대원들의 업무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며 “향후 출시되는 윔에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등산활동에 도움이 되는 웨어러블 로봇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