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는 올해 회원사를 300개사로 확대하고 회원사 네트워킹을 위한 권역별 센터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회원사 주도형 광융합산업 8대분야 연구조합도 재구성해 신규 연구개발과제 사업화(R&BD)를 추진하기로 했다.
진흥회는 최근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추진실적 보고에 이어 이 같은 올해 사업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신규 회원사 56개를 포함 정회원 192개사, 특별회원 40개 기관 등 총 232개 회원사를 둔 진흥회는 올해 회원사를 300개사로 확대하고 회원사 담당직원 관리 체계를 탈피하고 전 직원 회원사 관리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회원사 전담 서포터즈 등 전담관리를 통해 지원사업 정보를 안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수도권·호남권·충청권·동남권·대경권역 등 각 권역별 센터를 운영해 신규 회원사를 발굴하기로 했다.
지난 2005년 발족한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연구조합'도 재창립 수준으로 활성화해 민간 기업 주도로 자발적으로 광융합산업 분야의 산업기술 연구·개발(R&D)과 기술 혁신 및 보급 등을 발굴·협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양한 기관,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8대 광융합산업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연구조합 활성화를 위한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진흥회는 광융합산업 시험평가 및 인증획득 지원사업, 글로벌 광융합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사업, 광융합산업 혁신 생태계 기반 구축사업,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광융합 무역촉진단 파견·운영, 국제 광융합산업 진시회 및 콘퍼런스 참가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 진흥회는 오는 10월 29~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60개사 100개 부스를 목표로 '제22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포토닉스코리아 2024)'를 개최해 광융합 유망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하기로 했다.
김동근 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여러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 미래 사회의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광융합산업의 다양한 신사업 분야를 기업과 함께 발굴해 사업화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특히 기업중심의 연구조합을 활성화해 R&D 과제를 발굴하고 광융합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