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교육개발(대표 윤원권)이 운영하는 대구SW미래채움사업이 지역 소프트웨어(SW) 교육인프라 강화 및 SW 가치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대구SW미래채움사업 3년차에 나선 라인교육개발은 지역인재의 SW 전문강사 양성 및 채용으로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일자리 창출 및 지역 SW교육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SW미래채움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SW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라인교육개발은 2022년 10월부터 대구SW미래채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라인교육개발은 올해 1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90명의 전문강사를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실시한 SW전문강사가 되기 위한 교육생 면접에는 수백명이 몰리면서 뜨거운 열기를 체감했다. SW강사는 지역을 SW교육 중심지로 이끄는 가교역할을 할뿐 아니라 다양한 IT인재 양성으로 미래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W미래채움사업을 3년째 운영하고 있는 라인교육개발은 지역 내 최대 교육전문기관이다. 25년간 쌓아온 교육프로그램 운영 노하우와 지역내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해 SW미래채움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해 열린 EBS이솝코딩챌린지에는 대구SW미래채움사업에 참가한 3개팀이 전국 1등과 2등, 인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장애학생 대상 자격증반을 운영해 18명 전원이 합격했고, 전국강사수업공모안 대회에서 전국 2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외 지역 내 초·중·고 3만5000명 학생을 대상으로 SW교육을 실시하고, 지역특성을 살린 교안개발로 학습자의 SW교육 접근성을 높였다. 지역 내 SW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SW체험캠프는 SW교육뿐 아니라 SW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학생들에게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라인교육개발 SW미래채움 총괄 심정미 교수는 “올해 대구SW미래채움은 대구시교육청 교육방향인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철학과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내년 교육과정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학습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에 중점을 두고 모든 수업을 공교육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