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K 엔지니어링 100년 포럼(이하 100년 포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엔지니어링업계 대표 등 주요 인사 120여명이 참석했다.
'100년 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엔지니어링 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민관합동 정책포럼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AI시대, 엔지니어링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 아래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방안 △인공지능(AI) 기반의 엔지니어링 설계 혁신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현대엔지니어링과 도화엔지니어링은 AI 기반 자동화 설계 시스템, 설계 데이터 자산화를 통한 기존 업무 방식 혁신, 공기 단축 및 비용 절감 등 효율화 사례를 발표했다. 향후 AI와 같은 신기술을 활용한 '설계 완전 자동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AI·가상현실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을 접목한 디지털화, 친환경 플랜트 확산 등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지원을 약속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