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는 임직원이 변화된 새로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독서경영(Book Insight)과 명사특강(Business Insight)을 두 축으로 지식경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화폐수요 감소에 대응해 제조업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문화기업, 수출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고 있다.
이에 성창훈 사장은 지난해 취임 후 1300명 임직원이 1년에 1권씩 책을 읽고 공유하면 공사에 1300권의 지식이 축적 된다고 강조하면서 독서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사내 인트라넷에 Book Insight 게시판을 개설하고, 임직원이 읽은 책의 주요내용과 공사에 주는 시사점을 게재하고 있다.
임직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총 55권의 책(월평균 20명 내외)을 공유 했으며, 매월 게재자 전원 포상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전 직원이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명사 특강을 듣는 월례 Business Insight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요즘 핫한 충주시청 김선태 주무관을 초청해 회사 내 부쩍 늘어난 MZ세대와 공감을 위한 '혁신과 소통을 통한 업무성과 사례' 특강을 실시했다.
올해는 1월 KAIST 이광형 총장의 '미래학자의 시선으로 본 미래의 기원'을 시작으로, 2월 풍산화동양행 이제철 대표이사의 'K-예술형 주화와 화폐시장'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또 3월은 국민경제자문회의 이인호 부의장이 '2024년 경제전망 및 정책 방향' 이란 주제로 직원들에게 Insight를 제공하는 등 특강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장은 “우리공사가 제조업에서 ICT와 문화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공부하는 임직원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특강 시리즈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