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도내 농건설기계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및 국내외 위기 극복을 위해 29일까지 '농건설기계기업 수출연계형 글로벌 생태계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국내시장의 경쟁심화로 인한 매출 감소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속 미-중 무역분쟁, 러-우 전쟁, 금융위기 등 국내·외 인플레이션 및 경상수지 악화로 인해 침체된 농건설기계기업의 수출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전년도 지원사업을 통해 참여한 A사와 B사의 경우 시제품 제작, 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지원 등을 통해 필리핀, 독일, 유럽연합(EU) 주변국 등 해외시장에서 320만 USD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모집 규모는 총 4개사로 전북특별자치도내 본사 또는 공장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지원항목으로 맞춤형 시제품제작, 설계·해석, 지식재산권 획득, 수출 마케팅, 해외전시회, 국외 조달시장 진출, AS애로 해결 등 참여기업의 수출규모에 따라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규택 원장은 “본 사업을 통해 경쟁 심화로 침체된 내수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신규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기존의 매출구조를 개선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지속적인 맞춤형 기업 지원을 한다면 도내 농건설기계기업의 해외시장 저변확대 및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