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63억 투입 산학협력 과제 공모

기술개발 최대 1억5000만원, 5C LAB 최대 2억원 지원
USG 공유대학 학생참여 의무화 기준 완화로 문턱 낮춰

Photo Image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로고.

지역 기업 애로기술을 지원하고 지역 우수인재를 양성해 학생 취업 및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자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이 올해 산학협력 공동연구에 63억원을 투입한다.

울산시와 경상남도,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기술개발, 5C LAB, 지역문제해결 유형에 대한 과제를 3월 29일까지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과제는 5월부터 내년 1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지원 분야는 지역 주력산업인 △친환경 미래자동차 소재 및 제어 △LNG선박 성능검증 및 엔진고장 모니터링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 및 소프트웨어(SW) 기반 기술 △스마트 도시 교통체계 구축 및 건축자재 개발 △수소생산 및 연료전지 소재개발 등이다.

기술개발 과제는 지정 및 자유공모 형태로 과제당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5C LAB 과제는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는 지자체, 대학, 지역혁신기관이 협력해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공급하는 전국 최초 공유형 대학 모델인 'USG(University System of Gyeongnam) 공유대학' 학생참여 의무화 기준을 완화하고 플랫폼 사업 참여 대학 및 전문대학을 확대해 공모 참여 문턱을 크게 낮췄다.

2024년 공모과제 추진으로 울산과 경남지역 △미래모빌리티 신제품 개발 △조선산업 부가가치 창출 △수소 에너지 신산업 육성 △지능정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화 및 지능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나아가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인재 양성, 취업연계 및 정주여건 조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노충식 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은 “2024년도 공모과제 수행을 통해 지역기업의 애로기술을 적극 해결하고 빅데이터, AI, 수소 등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과 지역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