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 양성의 요람' AI사관학교 5기 교육생 2차 모집

31일까지 전국 청년 대상 모집…전공·경력 무관 330명 선발
기업 수요 맞춤형 AI 이론·실습교육·프로젝트 10개월 과정
‘생성형 AI 활용 데이터분석’ 등 최신 기술 반영 과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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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사관학교 5기 교육생 2차 모집 포스터.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의 요람' AI사관학교가 AI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5기 교육생을 추가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산업융합사업단이 지원하는 전국 유일의 AI사관학교는 1차 모집 기간 내에 신청하지 못한 전국 청년을 위해 31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AI사관학교 5기 교육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데이터분석', '맞춤형 챗봇을 구축하는 거대 언오 모델(LLM) 활용', '챗 GPT로 심리유형검사(MBTI) 웹사이트 만들기' 등 최신 AI 기술 동향에 맞춘 특화 교육과정을 새롭게 제공한다.

AI사관학교 5기 교육생은 만 18세부터 만 39세까지의 미취업자(취·창업 준비생) 330명을 선발한다. AI사관학교 홈페이지에서 학력, 전공, 성적, 거주지 등의 조건 없이 AI에 관심 있는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와 온라인 기초·심화과정 이수(수준별 기초학습 제공), 역량 테스트 등 단계별 선발 절차를 거쳐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5기 교육은 총 10개월간 AI 이론 및 실습 교육 과정과 프로젝트 과정으로 운영하며, AI 모델링, AI 기반 서비스, AI 플랫폼과 인프라 등 3개 트랙으로 구성한다.

AI사관학교는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생들에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 기술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과별 역량평가를 실시하는 등 교육생 맞춤형 교육(역량 강화학습,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 동아리·스터디·자격증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과 교통비, 중식비, 숙박비, 교재 및 학습 콘텐츠 등 교육에 소요되는 일체의 경비를 지원한다. 노트북 등 교육 기자재와 AI 전문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콘텐츠 및 응시 비용도 지원한다.

현직 개발자와의 토크콘서트, AI기업 브릿지데이, Cheer-Up Day, 선후배 네트워킹 커넥팅데이 등 교육생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우수 교육생에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한다.

사업단은 AI사관학교 사전설명회를 오는 19일 오후 4시 AI사관학교 AI 카페에서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AI 사관학교 4기 수료생들의 수료 및 취업 후기와 각 과정별 상세한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AI사관학교는 지난 2020년 첫 모집 이후 4년간 탄탄한 AI 교육과정을 통해 총 916명의 우수 인력을 배출했다. 특히 지난 3~4기 교육생 중 비전공자가 70%에 달할 정도로 비전공자의 역량 강화에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올해 AI사관학교 5기 교육은 비전공자들도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하도록 기초부터 실무까지 체계적인 교육생 맞춤형 교육과 함께, 생성형 AI 등 최신 동향을 반영한 과목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AI에 관심 있는 전국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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