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파킨슨병 치료 약물 효능평가 서비스 개시

국내 최초 알파-시누클레인 축적 변화 분석 지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세포 기반 약물 효능평가 기술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기술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세포내 알파-시누클레인의 축적 정도를 관찰할 수 있다.

파킨슨병은 운동에 필요한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해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파킨슨병 환자 수는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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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세포 기반 약물 효능평가 기술서비스를 개시한다. 케이메디허브 연구시설 전경.

현재 파킨슨병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약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상 단백질 '알파-시누클레인(alpha-synuclein)'의 뇌세포 축적이 대표적 발병원인으로 꼽히고 있을 뿐이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이번에 국내 최초로 세포 내 알파-시누클레인의 축적 정도를 관찰할 수 있는 세포 기반 약물 효능평가 기술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내에서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 약물이 알파-시누클레인 축적에 미치는 효능의 평가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진영 이사장은 “파킨슨병 치료 약물 효능평가 서비스를 통해 국내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앞으로 신약개발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포 기반 약물 효능평가 기술서비스 관련 상담과 신청은 케이메디허브 홈페이지나 신약개발지원센터 기술분석지원팀에서 가능하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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