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마-핀란드 VTT, '양자 클라우드 제공'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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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마는 핀란드 VTT와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관련 협약을 맺었다. 정호영 노르마 글로벌 사업본부 이사(왼쪽)과 미코 사로마 VTT 기술 연구센터 솔루션 영업 리더.

노르마는 핀란드 VTT와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및 프로젝트 협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 협업은 노르마가 지난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 참가해 신제품 'Q 플랫폼(Q Platform)'을 공개·시연하며 성사됐다.

VTT는 최대 20큐비트를 지원하는 Q플랫폼 성능을 높게 평가하고 협업을 결정했다. 플랫폼은 사용자가 양자 컴퓨터를 실행할 때 어떤 결과를 얻는지 예측한다.

MWC 기간 회사 노르마 부스에는 VTT 외에도 글로벌 양자 컴퓨터 리딩 기업, 각국 정부 관계자, 여러 연구 기관 등이 방문했다. 방문객은 Q플랫폼 호환성과 최신 알고리즘 지원, 회사가 보유한 양자 분야 레퍼런스 등에 관심을 표했다.

회사는 MWC 참가와 VTT 협업을 계기로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와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속도를 낸다. Q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해 최대 2000큐비트까지 성능을 높인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현장에서 여러 양자 기업을 둘러보고 교류하면서 양자 컴퓨터 발전과 글로벌 리더 관심을 확인했다”며 “Q 플랫폼을 중심으로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와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기업은 SECoT(Security Internet of Things) 전문기업이다. 기업용 무선 네트워크 취약점 점검 솔루션 '앳이어(AtEar)', 인공지능(AI) 기반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 'IoT 케어' 등으로 국내외 다수 고객을 확보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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